인도네시아 경찰은 19일 발리 크로 보캉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외국인 남자 4명이 터널 모양의 구멍을 파고 탈옥했다고 밝혔다.교도소의 관리 체제에 문제가 많다는 동국에서는 금년 들어 각지에서 탈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탈옥한 것은 호주, 불가리아, 인도, 말레이시아의 남자 4명 불법 체류와 자금 세탁, 불법 마약 소지 등 재소 이유도 형의 길이도 다양하지만 18일 교도소 벽 아래에 판 길이 12미터, 지름 60cm안팎의 구멍을 지나 함께 도망 간 모양이라고 한다.
이 감옥은 정원을 약 320명이지만 당시는 4배 초과 1300명 이상이 복역 중 감시역의 교도관은 1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5월에 수마트라 섬 뿌칸바루 교도소에서 수형자를 집어 넣고 지나치다 시위가 일어났을 때 혼란을 틈타서 약 440명이 집단 탈주했고 지금도 약 150명이 잡히지 않았다.6월에는 동 섬 잠비 감옥에서 폭우의 홍수에서 부서진 벽의 구멍으로 약 50명이 탈주했다.